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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수정안 총력 저지" 결의대회·삭발식···여론전 본격화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일인 11일 야권은 본격적인 반대 투쟁에 나섰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 달 한 달 동안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의 부당성을 알리는 여론전을 통해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한 뒤, 2월 임시국회에서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 저지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전날 충남 공주 계룡산을 찾아 '세종시 원안 사수 결의 등반대회'를 가진데 이어 이날에는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행복도시 수정안 규탄대회를 연다. 또 13일과 15일에는 충청지역에서 장외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달 동안 전국의 혁신도시를 순회하며 세종시 수정안에 따른 국토 불균형 발전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

민주당은 또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자유선진당 등 야당은 물론 한나라당내 친박계와도 연대 및 공조를 통해 세종시 수정안 법안 저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은 더욱 격렬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회창 총재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류근찬 원내대표와 이상민 정책위의장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삭발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2일에는 대전에서 규탄집회, 13일에는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 문제점 국민보고대회' 등을 여는 등 대대적인 여론전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선진당은 전날에는 충남 천안에서 '세종시 원안사수투쟁본부 설치 및 현판식'을 열고 충청권 여론 결집에 당력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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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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