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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역회관 건립, 지역건설업체 관심집중

550억원 규모로 컨소시엄 참여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집중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무역회관의 시공사 참여 범위에 대전지역 건설업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지역 건설업계 및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550억원이 들어가는 대전무역회관 공사가 내달 말 또는 3월 초 발주된다.

대전무역회관은 대전시 월평동 선사유적지 부근에 18층 규모(연면적 3만7660㎡)로 세워진다.


대전무역회관 공사는 지역업체 참여율이 40% 이상될 것으로 점쳐지고 최저가 입찰로 발주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건설업체이 시공사 컨소시엄에 참여할 건축 시공능력평가액 규모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


대구무역회관는 지역업체 참여기준을 건축 시공능력평가액 300억원 이상으로 정했다.


그러나 대전지역 중견업체들은 대구의 건설업체 규모가 달라 기준금액을 낮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일부에선 공사비가 많이 드는 만큼 대구시와 같거나 높은 기준액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전지역에서 공사금액별로 건축 시공능력을 갖춘 곳은 평가액 기준으로 ▲500억원 이상인 업체는 4곳 ▲300억원 이상 6곳 ▲250억원 이상은 11개다.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게 상당수 건설업체들의 주장이다.


대전지역 모 건설업체 관계자는 “지역 중견업체들도 대전무역회관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기준액을 낮춰야 한다”면서 “시공능력평가액을 낮춘다고 공사품질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대구무역회관 공사기준을 참고로 대전시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공사 입찰참여 기준은 무역협회 회장단에서 결정되고 무역협회에선 대전시 의견을 나오면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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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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