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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버스정류장 주변 빗물받이 옮긴다

담배꽁초, 이물질로 심한 악취 및 횡단보도 주변 하이힐 낌 현상 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냄새 없는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주변의 도로변 빗물받이를 옮긴다.


또 하수맨홀의 물이 원활하게 빠질 수 있도록 인버트(물고임 방지시설) 설치공사를 1월에 착공, 7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설치돼 있던 빗물받이는 신호와 버스를 기다리는 행인들이 오물과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려 악취가 나고 이물질로 인해 빗물이 잘 배수되지 않았다.

이번에 삼성로 압구정로 논현로 등 16개 간선도로의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된 빗물받이 214개를 기존 설치돼 있던 곳으로부터 10m정도 떨어진 곳에 이전 설치해 냄새를 유발하는 이물질이 빗물받이에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또 여성들이 도로를 건널 때 하이힐이 빗물받이에 끼는 불편도 없도록 한다.


공사비는 5억2000만원이다.

또 강남구는 하수맨홀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지역 내 하수맨홀 1만289개 중에서 올 해 우선 1000개 소에 인버트(맨홀 내부에 배수가 잘되도록 하는 장치)를 설치한다. 총 공사비는 2억2000만원이다.


인버트가 설치되지 않은 하수맨홀의 경우 하수가 잘 배수되지 않아 퇴적물이 쌓이고 악취가 발생했다.


인버트 설치공사는 하수도관을 이어주는 부분인 맨홀 내부를 하수도관과 유사한 구조(원통형)로 만들고 하수가 유입되는 상류측을 높게 하여 하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공사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이번 공사는 구민들과 강남구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냄새 없는 쾌적한 거리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여름철 집중호우 시 도로침수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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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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