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진동수 금융위원회장은 5일 내부인재의 양성과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0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 앞에 더욱 많은 도전과제가 예상 되는 만큼 금융인 여러분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경영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진 위원장은 이어 "지난해 키코(KIKO) 사태나 일부 분쟁사례를 보더라도 우리 금융인 여러분들이 앞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회사의 입장에서는 수익과 리스크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나 한번 훼손된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특히 "세계경제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최근 두바이 사태가 보여주듯 대내외 금융불안 재연 가능성도 여전하다"며 "금융위는 이러한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의 흐름을 예의주시해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시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지속해 기업 체질강화를 유도하고 금융규제·감독을 재정비해 튼튼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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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진 위원장은 "올해는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외교사뿐만 아니라 금융의 역사에도 큰 획을 긋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한국 금융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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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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