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10년후 내다보는 안목으로 미래 대비해야
$pos="L";$title="노인식 사장";$txt="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size="250,335,0";$no="20090208103748805178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은 4일 “원가 절감과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불안 요인이 많다”면서 “선박 공급 과잉과 해운사의 경영난 때문에 올해도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불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회사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당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5년, 1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노 사장은 “올해도 원가절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각종 소모품과 자재에서부터 에너지 사용에 이르기까지 아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아끼고, 업무 현장에서 고치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개선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 개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노 사장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고부가가치선에 있다”면서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기술로 고부가가치선 시장을 확고히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스스로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이에 맞춰 기술과 시스템 등을 바꿔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업무에 있어서는 양보다는 질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호황일 때는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제품을 만드느냐가 관건이었지만, 지금은 철저한 생산관리와 공법 개선을 통해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모두가 작업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풍력 등의 신규사업은 성공적으로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부문의 임직원들이 합심해 도와야 한다”며 “특히 풍력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빠른 시일 내 목표했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영업과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미국의 록키산 정상, 나무가 자랄 수 없는 수목 한계선 인근에서 자란 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바이올린의 재료가 되듯이 극한의 상황에서 값진 보물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면서 “올해도 우리를 둘러싼 여건은 좋지 않지만 이를 이겨냈을 때 우리가 얻는 결실은 그 무엇보다 값진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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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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