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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일 김영삼·전두환 전 대통령과 전화통화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2일 오후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 및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새해 인사를 겸한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는 자리로 소통과 화합의 전화행보"라면서 "이 대통령이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등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 주역인 3명의 전직 대통령에게 예를 갖추고 더 큰 대한민국 만들겠다는 다짐했듯이 다른 전직 대통령에게 올해 한국이 선진 일류국가가 되도록 격려해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말아달라는 의미로 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좌우와 국정철학의 공유 여부를 떠나서 전임 정부가 걸어왔던 역사에 대한 포용과 그 바탕 위에서 대한민국 선진일류국가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이신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 국립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헌화 참배한 데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 내외,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아 참배했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와 관련, "올해는 한일 강제병합 100주년, 6.25 전쟁 60주년, 4.19 50주년으로 역사적 의미가 큰 해"라면서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 건국, 산업화, 민주화의 주역인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한 데 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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