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침해 우려 단협 개정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 노사가 2년 연속 임금을 동결하고 경영권 침해 우려가 있는 임단협 조항을 대폭 수정하기로 했다.
공사 노사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09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정된 단체협약은 인사경영권 침해, 조합원 가입범위, 징계위원회 노조대표 참석 조항 등의 조문 25개 항목을 대폭 삭제하거나 수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 개정은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 노조는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임단협안 찬반 투표에서 88.4% 찬성
으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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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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