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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영화 '주문진'의 주인공 김기범이 성장드라마 '반올림#2'출신으로 알려지면서 드라마 '반올림'에 출신 배우들이 주목 받고 있다.
김기범, 고아라, 유아인, 이은성 등 소위 '잘 자란 아역들'은 모두 성장드라마 '반올림#'에서 활약했던 배우들이다. 90년대에 최강희, 김래원, 하지원, 조인성, 임수정 등 걸출한 배우들을 탄생시킨 드라마 '학교'가 있었다면 2000년대에는 '반올림#'이 있었다.
2003년 11월에 첫 방영돼 3년간 3개의 시즌을 이어갔던 이 드라마의 앳된 배우들은 2009년 현재, 가장 촉망 받는 기대주로 성장했다. 특히 '반올림#' 시즌2에서 주인공 옥림의 남자친구 주여명 역으로 활약했던 김기범은 시트콤 및 월화 드라마와 일일 드라마를 통해 폭 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김기범과 고아라 외에도 최근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신예 스타들은 모두 '반올림#'출신이다. 시즌1에서 고아라의 남자친구로 등장하며 여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유아인은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와 영화 '하늘과 바다'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다.
고아라의 언니로 등장했던 오연서 또한 영화'여고괴담5-동반자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2009년 차세대 호러퀸으로 주목 받았다.
김기범, 고아라, 유아인을 비롯한 '반올림 출신' 배우들은 다가오는 2010년에도 그 실력과 끼를 인정받으며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내년 1월 21일 개봉 예정인 '주문진'은 주문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마법 같은 사랑을 다룬 가슴 시린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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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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