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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국민연금 투입해 해외에너지 확보"

[아시아경제 지연진 ]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3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원자력발전소 수주 성공과 관련 "국민연금을 투입해 우라늄 광산을 비롯한 해외에너지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모임 '함께 내일로(대표 안경률 의원)' 조찬 모임에서 "미래세대를 위해 (원자력사업에) 투자 금액을 모아야 제대로 된 사업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국민연금 측과 (투자금액 규모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천연자원은 확보해 놓으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라늄 광산 뿐 아니라 원유나 광물 등에 미리 투자를 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 수준과 관련 "설계코드와 냉각기, 제어기술 부분에서 기술 자립이 안됐다"며 "R&D(기술개발)자금을 더 투자해 2012년에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원전수주 과정에서 제기된 안전성 논란에 대해 "우리나라가 원전에 대한 규제와 지원을 한 곳에서 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믿을 수 없다는 음해가 있었다"며 "국제사회가 이런 의구심을 갖지 않도록 국회가 이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연진 gy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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