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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해외부동산 의혹' 효성 사장 조사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김효진 기자]효성그룹 총수 일가의 해외 부동산 불법 조성 의혹과 관련, 검찰이 조석래 그룹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함윤근)는 28일 조 사장을 불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지의 콘도 및 별장 구입 경위와 자금 출처 등에 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지난 2002년 LA 별장을 450만 달러에, 2004년 샌프란시스코 콘도를 180만 달러에, 2006년에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빌라를 95만 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효성그룹 총수 일가의 해외 부동산 조성 의혹은 재미교포 안치용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불거져 나왔다.

검찰은 이같은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주 조 사장을 한 차례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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