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능 강조한 문자메시지 서비스로 10~20대층 공략
$pos="L";$title="";$txt="";$size="178,276,0";$no="200912280922070530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유명 인사나 기업인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던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가 10~20대 대학생들에게도 점차 인기를 얻으면서 강력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블랙베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대학생'을 꼽았다. 블랙베리의 키보드 자판이 문자메시지 전송에 익숙한 젊은층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
컨설턴트사 모바일 유스(Mobile Youth)가 지난 11월 영국 대학생 1000명을 상대로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가 블랙베리 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30%를 차지한 노키아가, 2위는 27%의 소니가 차지했다.
모바일 유스의 조쉬 달리왈 대표는 "지난 몇 년간 블랙베리 사용자가 거의 0%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놀랄 만큼 사용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 측면에서만 보면 블랙베리는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태지만 일반 휴대폰보다 가격이 높은 블랙베리의 사용률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미루어 향후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캐롤리나 밀라네지 모바일 애널리스트도 "블랙베리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많이 바뀌게 됐다"며 "이제는 블랙베리를 사용하는 것이 젊은층에게는 쿨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웹브라우징과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시장의 각광을 받고 있지만, 블랙베리는 전면 자판을 이용한 문자메시지 기능으로 젊은층에 어필하고 있다. 최근 블랙베리 이용자들이 MSN과 야후의 메신저 프로그램 등 400만 건의 문자메시지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횟수만도 4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금 지급과 저렴한 데이터 이용요금도 젊은층의 이용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경기침체 이후 통신료를 아끼기 위해 휴대폰 사용자들의 문자메시지 선호도가 높아지게 된 것. 가트너 측은 "특히 미국 시장에서 블랙베리는 스마트폰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의 인기는 유명 인사들의 광고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를 비롯한 유명인들이 블랙베리 애용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의 관심과 호감도 역시 높아진 것.
전문가들은 향후 블랙베리가 웹브라우징과 미디어 기능 측면에서 아이폰을 따라잡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노키아가 블랙베리에 대한 대항마로 E72를 출시한 것처럼 블랙베리와 같은 자판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들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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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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