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이번달 28일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한다.
기존 장르별로 구성되어 있던 7본부 24팀의 조직을 기능별 6본부 23팀으로 슬림화, 전문화 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골자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 7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콘텐츠진흥 사업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불가피 하다고 밝힌바 있다.
종전의 조직구조는 지난 5월 통합 과정에서 조직의 안정성을 고려해, 기존 조직과 인력을 장르 중심의 본부별로 승계했다.
하지만, 장르 간 연계와 OSMU 활성화 등의 시너지를 창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원내외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또한 제작, 수출, 행사 등에서 유사 지원기능들이 본부별로 공통적으로 존재해 비효율인 요소로 지적돼 왔으며, 상호 연계나 기능 강화에도 장애가 됐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개편을 통해 현재의 조직규모와 인력을 유지하면서도, 장르별 핵심기능을 살리고 기능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능 중심의 조직구조’로 전환하게 되었다. 유사?중복 기능은 과감히 통폐합하고 조직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개편의 주요 내용은 ▲ 유사기능 통폐합, 조직규모 축소(7본부 24팀 → 6본부 23팀) ▲ 장르별 본부조직을 기능별 본부조직으로 개편 ▲ 기능별 조직에 적합한 연계사업과 장르간 융합업무를 확대 ▲ 신시장개척, 공동제작 등 수출지원 강화를 위한 ‘글로벌전략본부’신설 등으로 요약된다.
이에 따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경영관리본부 ▲제작지원본부 ▲글로벌사업본부 ▲문화기술본부 ▲기반조성본부 ▲산업정책실의 6본부 체제로 변신 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웅 원장은 “조직의 효율성 및 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창조적 경제를 선도해가는 미래지향적 조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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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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