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월 미 주택지표 개선이 GDP결과를 무색케 하면서 달러 매수가 늘었다.
22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242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한때 78.449 수준으로 급등하며 석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미 GDP최종치는 예상을 밑돈 +2.2%에 그쳤으나 11월 주택지표 개선 등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미 장기채권금리가 오르면서 달러매수세가 늘었다.
달러·엔 환율은 91.85엔으로 전일대비 0.25엔 상승했다. 달러엔은 지난 15일부터 7거래일째 상승세를 나타내 달러가 엔화대비로도 강세를 보였다.
일본 내각부는 12월 월례 경제보고에서 경기기조판단을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승(Picking up) 중'으로 5개월 연속 유지했다. 일본 경제는 '완만한 디플레 단계(mild deflationary phase)'라고 2개월 연속 판단해 엔화 약세에 힘을 실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미 3분기 GDP 성장률 하향 불구, 11월 기존주택 판매 호조, 독일 1월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등으로 유로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중국 국제수지 균형은 통화정책의 목표 범위라는 인민은행 총재의 발언 등으로 강보합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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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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