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선덕여왕' 작가가 밝히는 미실 죽음후 관전 포인트";$txt="";$size="550,428,0";$no="200911111006479882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배우들이 22일 종영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현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종방연에서 웃고 울었던 지난 8개월을 되새겼다.
"비담(김남길) 전화번호 몰라요. 아직 어색해서.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재밌는 친구인 것 같아요. 드라마가 끝나면 춘추(유승호)가 제일 생각날 것 같아요. 미실 역할이요? 전 눈썹하나만 움직이지를 못해서...(이요원, 덕만 역)"
"아쉽기도 하고 끝난 것이 안믿기기도 해요. 요원언니가 연기를 정말 잘 하셨던 것 같아요. 사막에서 촬영도 하고 그랬는데 너무 추워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요."(남지현, 어린덕만 역)
"정말 고생들 많았어요. 보름 전부터 엄청 추웠는데 후배들에게 고생많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30년 동안 드라마 영화를 하면서 이렇게 고생하는 현장은 정말 처음봤어요. 큰 일없이 무사히 끝내서 다행입니다."(독고영재, 세종 역)
"첫 작품이라 제가 만드는 것보다 만들어지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고도가 수염을 붙이고 위엄 있어지면서 대중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게시판을 많이 들어갔던 것 같아요."(류담, 고도 역)
"지금 제주도에서 광고찍다가 왔어요. 드라마가 잘 되서 광고 영화 등 제의가 많이 들어왔죠. 영화 쪽 관계자분들이 드라마를 잘 안 보시는데 이번에는 많이 보셨더라고요. 연초에 또 다른 작품을 찾아 뵐께요."(전노민, 설원 역)
"힘든 일도 많았어요.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 시간도 길었고 감독님들이 욕심이 많으셔서 전쟁신도 최대한 반복해서 찍었죠. 그런 것들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오랜만에 재밌는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뵐 수 있어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홍경인, 석품 역)
"개인적으로 수염붙이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본드 알러지가 있더라고요. 여기 보세요 빨개졌죠? 이번 작품으로 이름도 많이 알리고 사랑도 많이 받아서 행복하죠. 다음 작품이 부담되는데 어쩌죠?"(이승효, 알천 역)
배우들의 조금은 지쳐 보이지만 웃음을 머금은 얼굴들에서 '선덕여왕' 8개월간의 대장정에 대한 시원섭섭함이 느껴졌다. 이날 종방연에 고현정·김남길·박예진·엄태웅·유승호 등은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선덕여왕'은 오늘(22일) 비담과 덕만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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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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