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부는 '2010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외래 관광객 85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22일 오전 8시 30분 대전시 유성구 한국연구재단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올해 780만명의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았다"며 "내년에는 850만명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09년 한국관광은 세계적 관광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방한 외래관광객이 전년대비 13%로 증가했다. 관광수지도 2000년 9월 이후로 9년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이렇게 관광수지가 개선된 것은 환율효과와 함께 관광산업 육성정책과 민간의 관광산업 참여가 맞물려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부는 추후 환율 하락도 예상되나, 관광객 유치 증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은 선진국에 비해 핵심 관광콘텐츠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관광 이미지가 낮다는 평가 속에 '한국방문의 해' 행사는 우리나라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부터 시작되는 한국방문의 해 사업은 '당신의 미소로 한국을 선물하세요'를 주제로 범국민적 환대서비스 개선과 함께 부산 실탄사격장 화재로 인한 관광객 사고와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주요 방문시설 안전점검 실시, 보상보험 활성화 등 안전한국(Safety Korea)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를 만들고 해외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적 정신문화·역동성 등 고유의 특색을 담은 10대 명품관광 콘텐츠를 선정하여 집중 육성, 토종 MICE 스타브랜드 육성, 의료관광 해외마케팅 강화, 공연관광 활성화 등 고부가가치 복합 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