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마트폰 보급 확대 노력…엔텔스·네프로아이티 등 랠리 동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모바일 인터넷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지며 코스닥 지수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52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안착에는 실패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1포인트(0.84%) 오른 518.09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 194억원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37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550원(3.46%) 오른 4만6400원을 기록한 가운데 SK브로드밴드(4.15%)와 SK컴즈(14.22%)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반면 메가스터디(-2.12%)와 동서(-3.47%), 네오위즈게임즈(-3.55%), 태광(-3.9%), CJ오쇼핑(-3.98%) 등은 하락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군.
정전식 터치패널 생산업체인 멜파스가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온라인 광고 중개 및 모바일 콘텐츠 업체인 네프로아이티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제작업체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엔텔스와 음원업체 로엔, 앱스토어 관련 국내 최다 콘텐츠 보유업체 옴니텔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부가 스마트폰 보급 확대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활성화하겠다는 발표도 모바일 인터넷 관련주에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4종목을 포함해 528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8종목 포함 401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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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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