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헤지펀드 시장 1호 프라임 브로커리지 계약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B투자증권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서비스를 실시한다.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란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주문체결에서부터 대차거래, 레버리지 파이낸싱, 투자자 유치, 리스크 관리, 각종 지원 업무까지 헤지펀드 운용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KB투자증권은 'AK Jumong Fund'를 대상으로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외의 경우 소수 외국계 대형 투자은행들이 프라임 브로커리지 시장을 독점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헤지펀드 설립 관련 법령이 처음 통과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형성 및 국내 증권사의 시장 진입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계약은 아직 본격적인 시장 형성이 되지 않은 국내 헤지펀드 시장에서 1호 프라임 브로커리지 계약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KB투자증권과 계약를 체결한 'AK Jumong Fund'는 2007년 11월, 케이만제도에 설립된 역외 롱숏펀드로 'AK Partners (Hong Kong) Limited'가 운용사로 있으며 AK투자자문이 펀드운용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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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 KB 투자증권 프라임 브로커리지팀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자금유치 및 장외파생상품 매매 등 서비스 커버리지를 공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의 원스탑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내 프라임 브로커리지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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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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