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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총회장에 오명성 용산고 교장 당선

초등 부회장엔 하헌선 대전동산초등학교 교감…2010년 1월 1일부터 3년간 임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제8대 대전교총 신임회장에 오명성 대전용산고 교장이 뽑혔다.


18일 지역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있은 대전교총회장 선거에서 오 교장이 유권자 7729명 중 3843표를 얻어 당선됐다.

개표가 끝난 17일 오후 오 신임회장은 대전교총회장실에서 정태원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신임 오 회장은 “중책을 맡아 두렵지만 김동건 회장이 이뤄놓은 일을 잘 이어가 정당한 교원단체로 크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오 회장은 “선거기간 중 학교를 다니며 교사들을 만나는 게 어려웠다”면서 “교원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강력한 교총이 되도록 이끌고 교원들의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회장선거와 함께 치러진 초등 부회장선거에선 하헌선 대전동산초등학교 교감이 유권자 중 3579명 1562표를 얻어 초등부회장으로 뽑혔다.


하헌선 신임 부회장은 “부회장으로서 3년간 한국교총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교사들 권익을 찾아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기간 중 약속한 7가지 약속을 꼭 지키겠다”면서 “교사들 권익을 위한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겠다”고 강조했다.


경선이 치러진 회장과 초등 부회장과 달리 ▲중등 부회장으로 김영만 대전문지중 교장 ▲대학 부회장 김영상 충남대 교수 ▲여자 부회장 성수자 대전가오초 교장이 각각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제8대 대전교총 임원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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