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갑작스런 한파로 유류비 등 저장비용이 증가하면서 채소와 과일 가격이 상승했다.
17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해남 지역에서 출하가 이뤄지고 있지만 재배면적이 전년동기대비 약 20% 감소하면서 출하량이 부족해 가격은 지난주보다 160원(14.5%) 오른 1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파(단)는 전라도 및 해남 지역에서 출하되면서 가격은 전주보다 190원(11.7%) 내린 1440원에, 무는 제주 지역으로 출하산지가 이동한 후 물량이 증가해 가격은 150원(12.0%)내린 1100원에 판매됐다.
또 양파(3kg)는 출하와 소비가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140원(3.6%) 내린 3800원에, 고구마도 500원(16.7%) 내린 2500원에 나온 반면 감자(1kg)는 제주 지역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은 570원(23.8.%) 오른 2970원에 시세가 매겨졌다.
과일로는 사과(1.2kg, 봉지, 5~6입)가 저장비용 증가와 산지 출하조절로 전주보다 400원(11.4%) 오른 3900원에, 배(5kg, 10내, 신고)는 출하와 소비가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1만3500원에 각각 나왔다.
또 토마토(4kg)는 기온 하락으로 인해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한주만에 2600원(26.3%) 오른 1만2500원에, 단감(5kg, 25입) 역시 1000원(7.4%) 오른 1만4500원에, 감귤(5kg)은 출하 및 소비량이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전주와 동일한 8500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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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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