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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씨티 보통주 매각 미룰 것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 재무부가 씨티그룹의 보통주 매각을 늦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씨티그룹이 2차 분매(Secondary offering)를 통해 주식가격이 크게 낮아져 정부가 주식 매각을 늦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재무부는 6~12개월 내에 주식을 매각한다는 기존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씨티그룹은 이번주 초 주식과 채권을 매각해 205억 달러의 자금을 마련해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통해 지원받은 자금 일부를 상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씨티의 발표에 이어 재무부는 50억 달러 규모의 씨티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가 TARP로 지원한 자금은 모두 450억 달러로, 보통주 250억 달러와 우선주 20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의 CNBC는 씨티가 이날 종가보다 8.7% 낮은 주당 3.15달러에 2차 분매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씨티는 전일 대비 3.1% 떨어진 3.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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