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IBK투자증권은 17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랜드마크 단지 조성의 경쟁력이 만개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다. 목표주가 5만2000원.
윤진일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개발이 수원 아이파크 1차 계약률 95%를 기록한 데 이어 2차 사업이 오는 22일부터 청약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1차 사업 규모가 7000억원, 2차 사업 규모가 1조원으로 내년부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분양 세대 수의 91%가 수요가 많은 30~40평형대로 구성돼 있어 수원 아이파크 사업의 2차 성공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그는 "숙원 사업이었던 수원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고 용지를 확보한 파주 사업 또한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자체 개발사업은 지주, 자금 선투자, 인허가라는 리스크가 있고 이러한 리스크에 대한 관리 능력과 그간의 수행실적으로 인해 앞으로도 대형 개발 사업 기회는 현대산업개발이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체사업인 수원과 해운대의 아이파크 기성 확대로 이 회사 매출액은 올해 2조1000억원, 내년 2조8000억원, 2011년 57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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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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