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런인재 뽑는다]건국대, 문과·이과대학 학과제 전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건국대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나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나군 일반학생전형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를 반영해 700명을 선발한다.

다군 일반학생전형에서는 수능 70%, 학생부 30%로 전형해 950명을 뽑는다. 다군 모집에서 수의예과와 사범대학(영어교육, 수학교육, 일어교육, 교육공학)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모집정원의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25%)와 수능(70%), 면접(5%)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성적은 계열별로 영역마다 가중치를 부여해 다르게 반영한다. 인문계는 외국어(영어) 35%, 언어 30%, 수리(가/나) 20%, 사탐 15% 순으로 반영하고, 자연계는 외국어(영어) 35%, 수리'가'형 30%, 언어 20%, 과탐 15%로 반영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문과대학과 이과대학(물리학부 제외)이 학과제로 학생을 선발한다. 문과대학은 문화콘텐츠학과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문화콘텐츠학과는 21세기 글로벌 문화콘텐츠산업을 이끌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인문학의 바탕 위에 예술과 디자인, 디지털 기술, 마케팅 등 융합형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과대학 물리학부는 '양자상 및 소자 전공'(Quantum Phases &Devices)을 신설, 2010학년도 모집인원을 65명으로 크게 늘렸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