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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문화대상]히트상품부문 최우수상-국민은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민은행은 스포츠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피겨퀸 연아사랑 적금으로 올해 히트상품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상품은 최고의 광고아이콘을 자리매김한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한 신 통장 및 상품 출시로 고객기반 확대 및 리딩뱅크로서 국민은행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햐 개발됐으며 스포츠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연아 선수에 대한 국내외 높은 관심을 반영해 김연아 선수의 경기에 연계한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만기이자지급액의 1%에 해당하는 기금을 은행부담으로 조성해 희귀 난치병 환아 후원 등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것이 특징.


상품 실적도 대박이다. 지난 5월 7일 출시해 28만908좌로 6677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심사위원들은 창의성에 중점을 뒀다. 광고모델 호감도 1위에 김연아 선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은행의 이미지 공명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김연아 선수의 인기를 고객의 눈길을 끄는 감성마케팅의 일환으로 적극 활용해 미래고객인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꼼꼼한 사전 시장조사를 시행했다.


경쟁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결과에 따라 최고 0.5%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이 상품은 내년 3월까지 3개 국제 대회 중 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연 0.5%포인트 추가돼 3년제 가입시 최고 연 3.5%의 이율을 적용받게 된다.


모든 경기에 불참하거나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최저 연 0.2%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고객이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우대이율도 챙길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한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 트랜드에 따른 고객 요구를 제대로 읽고, 나아가 상품을 어떻게 단순화시키는데 초점을 뒀다"며 "흥행성과 고금리가 보장되는 상품이라도 고객이 상품을 이해하지 못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회공헌성에서도 후한 점수를 얻었다. 고객과 김연아 선수가 함께 기부하는 방식으로 세후 이자지급액의 1%에 해당하는 기금을 은행부담으로 조성해 희귀 난치병환아를 후원하고 불우 이웃을 위한 기부금도 출연하기 때문이다.


국민은행띄 또다른 관계자는 "국제대회에서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대이율도 받고 불우이웃 후원에도 참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리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한 3개 대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그랑프리 피겨스케이팅 파이널을 비롯해 내년 2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국제 빙상경기, 내년 3월 22일부터 3월28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월드피겨스케이팅 챔피언 십이다. 금메달 획득시 모두 연 0.5%포인트를 우대해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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