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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강동원의 3가지 오해와 해명


[아시아경제 황용희 릴렉스토크]'한국 최고의 꽃미남' 강동원이 액션활극 '전우치'로 2년 만에 컴백했다. 그는 '전우치'에서 코믹과 액션을 함께 펼침으로써 그의 연기인생에 또 다른 필모그라피를 더했다.


14일 시사를 통해 첫선을 보인 '전우치'는 500년 전 조선시대 그림족자에 억울하게 갇혔던 도사 전우치가 현대에 풀려나 요괴들과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영화. '꽃미남' 강동원은 전우치 역을 맡아 열연했고 임수정을 비롯, 김윤석 유해진 백윤식 염정아 선우선 등 초호화 스타군단은 멋진 연기력을 선보였다.

1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천우치'는 화려한 배우들 중에서도 특히 주인공 전우치를 연기한 강동원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그만큼 그는 우리시대에 가장 '핫'(Hot)한 배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그에게는 많은 오해도 따른다. '신비주의 대표 꽃미남' '인터뷰를 원치 않는 배우' 그래서 '거만할 것 같은 배우'라는 이미지들이 그것. 그래서 그에게 그 이유와 이에 대한 해명을 들어봤다.

▲수줍음을 넘어 거만할 것 같은 배우.

그는 매우 샤이한(Shy) 배우다. 그리고 매우 솔직하다. 인터뷰 내내 그는 솔직하게 자신의 뜻을 표시했다. 때론 수줍게, 또는 당당하게…. 그래서 그를 한번 본 사람들은 매우 거만할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르다'는 말을 쏟아낸다.


"솔직히 낯을 가린다. 하지만 처음 본 사람에게 꺼리낌없이 말을 붙이는 사람 또한 많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처음엔 낯을 가린다. 하지만 조금만 서로를 알고, 이해된다면 바로 친해진다. 나도 마찬가지다."


한마디로 '거만해 보이는 것'은 오해라는 것이다. 가식없이 솔직하게 자신을 밝히는 것이 와전되면서 '거만'이란 단어가 등장한 것이라고. 그것은 강동원의 높은 인기와 비례된다.


강동원 역시 "가능하면 보고 느낀대로 이해하고, 표현하려 한다. 물론 예의없거나 건방지지 않게 말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본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매우 여성스러울 것이다.

또 다른 오해는 '매우 여성스러울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아니다. 그는 그 누구보다도 남자다. 그것도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다. 약간은 수줍어하는 것들이 보기에 따라서는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천상 남자다.


"붙임성이 없는 성격이다. 또 누군가 다가오면 경계를 한다. 그리고는 도망을 간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이해가 간다. 그가 조금씩 인기를 얻어갈 때 가끔씩 예기치않은 곳에서 어처구니없는 사고들이 났다. 그리고는 모든 잘못은 그의 몫이었다.


"술집 같은 곳엔 절대 안간다. 뜻하지않는 시비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는데도 말이다. '유명세인가'하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그후론 거의 밖에 돌아다니지 않았다. 심하다 싶을 정도로…."


하지만 이번 영화 촬영기간중엔 달랐다. 촬영기간 내내 매일 술을 마시며 남자다움을 찾아갔다. 선배인 백윤식, 김윤석, 김상호 등이 그와 함께 하며 '남자의 삶' '선후배의 의리' '힘들지만 그래도 즐거웠던 연극판'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강동원은 이후 주당이 됐다.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남자들의 진한 내음이 강동원을 감쌌고, 어느새 그 역시 '사나이'가 돼 가고 있었다.


영화사 집의 이유진대표는 "동원씨는 거의 매일 선배들과 술을 마시며, 선후배들과 교류했다. 나중엔 선배들이 그와의 술자리를 피할 정도였다. 한번 시작한 술자리가 그로인해 새벽으로 이어지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남자' '우정' 선후배' 등의 힘이 그를 남자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비주의 전략의 최고수'?

마지막으로 그가 절묘하게 '신비주의 전략'을 쓰고 있을 것이라는 오해다.
하지만 그는 인터뷰에서 '신비주의 전략'과는 거리가 멀다고 잘라말했다. 남들의 눈에 보이지않는 순간에도 자신은 매일 영화촬영장에 있었다는 것. 지난 2년동안 그는 '전우치' 촬영현장에서 매일 웃고 떠들고, 달리고 와이어에 매달려 있었다. 작품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성격이 그를 일반인들의 눈에서 멀어지게 했고, 그것이 '강동원의 신비주의전략'으로 비춰진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영화 제작자들이 자신의 영화 촬영기간중에는 절대 노출을 하지말아달라고 했다. 당연히 나도 그렇게 했다. 난 그저 그 시간 제일에 열중했었다. "


그리고 또 하나. 그는 사생활 노출은 극히 꺼린다. 작품은 작품이고, 사생활은 사행활이란 것이 신인때부터 일관되게 품었던 그의 생각이다.


배우 강동원의 3가지 오해와 해명은 바로 이런 것들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강동원은 모든 것을 밝혔고, 또 시원하게 해명했다. 과연 영화 흥행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결과는 오는 23일 나올 것 같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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