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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상승 지속..신규 매수는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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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지원소식후 급반등..미결제약정 소폭 증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월물 기준으로 나흘 연속 올랐다. 오전에는 약세 흐름이 나타났지만 아부다비가 두바이에 100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는 외신이 전해지 오후에는 지수선물이 급반등했다. 아부다비 지원 소식후 베이시스가 개선됐고 이 과정에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선물시장 투자주체들은 마감 기준으로 뚜렷한 매매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았다. 장중 매매에 치중하며 장중 신규 포지션을 대부분 청산한 것. 미결제약정도 소폭 증가에 그쳤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은 아부다비 지원 소식 후 3000계약을 웃돌았던 매도 포지션을 빠르게 청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4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65포인트(0.30%) 오른 217.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와 종가는 일치했다.


상승개장 5분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선물은 지속적인 하락 흐름을 보이며 11시52분에 215.10(저가)까지 밀렸다. 이때쯤 지속적으로 증가한 개인의 선물 순매도 물량도 3500계약에 육박했다.

지수선물은 1시20분을 기점으로 급반등했다. 개인은 순매도 포지션을 대거 청산했고 외국인도 순매수로 힘을 실어주면서 차익거래를 통해 대규모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이후 지수선물은 218선을 돌파했지만 안착하지 못하고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는 오후 2시7분에 기록한 218.40이었다.


외국인은 382계약, 기관은 472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210계약 순매도했다.


8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한 프로그램은 3015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차익에서 2405억원, 비차익에서 6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3만629계약을 달성했고 미결제약정은 505계약 증가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1.51포인트를 기록했고 마감 베이시스는 -1.71포인트, 괴리율은 -0.56%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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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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