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철·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 장관 표창 받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교육과학기술부는 저소득층 암 진단 및 치료 후원사업인 '희망의 날개' 프로그램에 기여한 공로로 가수 김현철씨와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희망의 날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2004년부터 개도국의 암퇴치를 위해 실시해온 사업으로, 국내에서는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 주관 아래 모금활동 및 암 환우를 위한 콘서트 등이 개최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원자력계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2500 여개의 계좌가 개설돼 정기후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제53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는 개도국 암퇴치사업 지원을 위해 후원금 2만불을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희망의 날개'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종합병원들을 순회하며 콘서트도 개최되고 있다. 지난 4월 화순의 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회 개최된 콘서트는 가수 김현철씨가 진행을 맡아 환자 및 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마지막 콘서트는 오는 15일 서울 충무로소재 제일병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강영철 교과부 원자력국장이 참석해 김현철씨와 한국원자력국제협력재단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차원에서도 암 진단 및 치료분야의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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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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