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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미팅' 동방신기 3人 "이 폭풍이 빨리 지나갔으면…"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법적분쟁을 겪고있는 동방신기 3인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이 자선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들은 12일 오후 5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사랑나눔 '스마일어게인(Smile Again)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Q&A코너'와 멤버들이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코너, 믹키유천의 자작곡을 선보이는 코너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분쟁과는 상관없이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팬미팅에 임했다는 후문.

영웅재중은 이날 "우리 모습은 다른데 팬들은 그대로다. 그래서 너무 좋다"며 현재 자신들의 상황에 대한 아쉬움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시아준수 역시 "우리끼리 하는 첫 자리여서 더 뜻깊다"며 이번 팬미팅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특히 이날 시아준수의 생일을 맞아 다른 멤버들이 깜짝 파티를 준비,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시아준수는 생일소감으로 "이 폭풍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번 분쟁이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믹키유천은 자신들이 작곡공부를 하고 있다며 작업 중인 곡을 선보여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는 전언이다.


이날 행사에는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장 2시간전부터 한국과 일본팬 수천여명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입장하지 못한 일부 팬들은 야외에서 이들 세명을 응원하는 구호를 외치는 등 이들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한편 무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오후 8시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8분만에 전량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 모금된 기부금은 어린이재단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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