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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우의 경제레터] 사이버세상의 가능성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000님이 00에 초대했습니다.
000님이 인맥 요청을 하였습니다.


요즈음 부쩍 눈에 띄는 메일 제목입니다.
On-line에서 사람을 알고 인맥을 맺게 된다는 것은 젊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는데 다양한 연령대의 비즈니스를 하면서 온라인으로 인맥을 맺고, 모임을 만들고, 자신이 주최한 세미나에 초대하기도 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도 합니다.

최근 가입한 사이트가 하나 있습니다.
지인의 초대를 받고 가입하게 된 온라인 인맥교류 사이트입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직종,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실명이라는 특징 때문에 새롭게 인맥을 맺은 사람의 프로필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제한된 틀 안에서 살고 있었나 깨닫게 됩니다.
틀에 짜인 행동반경 안에서는 도저히, 평생을 살아도 만날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 안에 교류가 생깁니다.

다음 주에는 여행관련 모임이 있습니다.
여행사 사람, 블로그 전문가, 유통업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여행을 매개로 만남을 갖습니다. 이런 계기로 Convergence 되는 것이 아닐까요?

아직도 'Cyber'라는 말이 어색하십니까?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생각되던 사이버 세상...어느새 우리 생활 속에 있습니다.
사이버 대학, 사이버 수사대, 사이버 카페. 사이버...더 이상 낯선 세상이 아닙니다.



4년 전 일본회사로 매도했던, 자회사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이
현재는 123개국으로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이 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게임개발 후 글로벌 시각을 갖지 못해 다른 회사로 판매한 것이, 임자를 제대로 만나 전세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변신한 것입니다.


온라인 게임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새삼스런 깨달음을 얻은 순간입니다.
혹자는 아깝지 않느냐고 하지만 우물안 개구리에게는 보이지 않던 세상이었습니다.


책에선 배우지 못했던 변화들, 예측하지 못한 기회...온라인이란 창의적 콘텐츠만 있다면 엄청난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롱테일법칙]을 쓴 '와이어드'의 편집장 앤더슨은


“공짜 경제시대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미디어 시장이고, 가장 위협을 받는 것이
기자가 아닌가?”라는 질문에


“기자에게 공짜 경제시대는 위협이 아니다. 글로벌 청중을 공짜로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글로벌 청중을 모으면 명성과 엄청난 관심이라는 자본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한국기자는 한국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전문가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기적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왜 글로벌 청중에게 알려주지 않느냐?"고 답한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밖으로 향하지 못하는 우리의 관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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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게임서비스를 할 생각은 하지 못했을까?
왜 우리기자는 우리 것을 궁금해 하는 밖(Global)을 향해 얘기할 생각을 하진 못했을까?


사이버세상은 무한한 가능성을 여는 곳입니다.
새로움 앞에서 ‘멈칫’하십니까? 일단 한걸음만 들어가 보십시오!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이버가 일상이 되듯이...

리봄디자이너 조연미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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