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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커브 스팁, 1980년래 최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 2-30년간 스프레드가 1980년이래 가장 스티프닝 됐다. 미국과 유럽의 주가가 상승한데다 엔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0.6% 오른 1102.35를 기록했다. 유럽시장에서 DJ Stoxx 600지수도 1% 가량 상승했다. 뉴질랜드달러가 16개 통화대비 강세를 기록한 반면 호주달러는 15개 국가통화대비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일드커브가 372bp를 기록했다. 13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가 예상치보다 낮은 입찰수요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스위스중앙은행이 경기진작을 위한 채권매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OE도 2000억파운드(3260억달러)어치의 당초 국채매입계획외에 추가 매입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호주의 고용시장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지난4주간 평균 실업청구건수도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일비 68.78포인트(0.7%) 상승해 10405.83을 기록했다. 알코아와 월트디즈니, 홈디포 등이 1.6% 이상 올랐다.


이날 30년만기 국채입찰결과 낙찰률은 4.52%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18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예측치 4.483%보다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일드커브가 2008년말 191bp에서 크게 와이드닝됐다. 미 연준(Fed)는 정책금리를 0%에서 0.25%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북미지역의 CDS 프리미엄은 1.5bp 하락한 96.26b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14일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유럽 주가도 그리스중앙은행의 부양정책에 힘입어 7.1% 상승했다. 반면 MSCI 아시아패시픽지수는 0.8% 하락했다. 일본내 4대 자동차 메이커 마쯔다가 3% 가량 하락했다. 혼다차도 1.5% 떨어졌고, 스즈키자동차도 6.5% 하락했다. 두바이금융시장은 7% 상승했다.


엔화는 하락한 반면 뉴질랜드달러와 호주달러가 엔화대비 각각 1.8%와 1.4% 상승했다. 금가격은 뉴욕시장에서 0.5% 올라 최근 5일이래 처음으로 상승반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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