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알제리 젠젠항";$size="270,323,0";$no="200912101116300960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대우건설은 10일 알제리 교통부 항만국으로부터 공사비 1억4865만 달러 규모의 알제리 젠젠항 확장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알제리 재진출 후 누계 수주액은 14억 달러에 육박한다.
젠젠항(Djen Djen Port)은 알제리의 수도 알제(Algiers)에서 동쪽으로 350km 떨어진 지젤(Jijel)시 동쪽 10km 지점에 있는 주요 항구다.
대우건설은 기존 젠젠항 확장을 위한 총연장 750m의 방파제 신설과 항로준설, 소파사면 신설공사를 맡게 된다. 공사기간은 24개월.
대우건설이 알제리에 처음 진출한 것은 1989년 호텔사업을 하게 되면서 부터다. 2002년까지 호텔을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이후 알제리시장에서의 수주가 뜸하다가 지난해 대우건설은 이곳을 다시 두드려 6억2000만 달러 규모의 알제리-오만 비료 공장과 2억9000만 달러짜리 부그줄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등 대형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올해 초에는 2억7800만 달러 규모의 아르주 LNG 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 건설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블리다주에서 48억 달러 규모의 부이난 신도시 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젠젠항 확장공사 수주를 계기로 최근 항만 교역량 및 컨테이너 화물 수송량이 늘어나는 이곳에서 항만 관련공사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알제리는 한반도의 10배 크기인 238만㎢ 면적에 122억 배럴의 원유 매장량(세계 14위)과 4조5500억㎥의 천연가스 매장량(9위)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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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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