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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가수' 루시드폴, 정규4집 오늘(10일) 발매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가수 루시드폴(본명 조윤석)이 10일 네 번째 정규 앨범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을 발표했다.


지난 2007년 3집 '국경의 밤' 이후 2년 만의 신작인 이번 앨범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에서 앨범 타이틀과 콘셉트를 따왔다.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원제처럼 이 세상의 힘들고 불행한 사람들을 주제로 루시드폴만의 따뜻한 시선과 감성적 가사로 표현해냈다.


타이틀곡 '고등어'는 서민들의 식탁에 주로 오르는 반찬인 고등어의 시선으로 보통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위안의 가사가 눈길을 끈다.

앨범 타이틀과 동명인 '레 미제라블'은 루시드폴이 파트1을, 봉니나가 파트2를 맡아, 시대에 희생되어 떠나간 남자와 그를 눈물로 그리는 여자의 사연을 연작으로 담아냈다.


그동안 스위스에서 유학하며 공학 공부와 음악을 병행해왔던 전작들과 달리, 올해 초 완전히 귀국한 후 온전히 이번 앨범 작업에만 매진했던 만큼 더욱 풍성해진 악기 구성과 사운드, 그리고 더욱 다양해진 시각들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루시드폴은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에서 제출한 박사 졸업 논문이 JACS지(誌)와 네이처 케미스트리지 등 세계 최고의 화학 저널에서 주목을 받으며 누리꾼들로부터 '엄친아', '공부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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