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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일선 공방전 치열

외인 매도 vs PR 매수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인 1623선을 기준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현물 시장에서는 이렇다할 매수 주체가 등장하지 않고 있는 반면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지켜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달러의 강세 전환 조짐, 무디스의 미국 및 영국 신용등급 하향 우려감 제기, 두바이 월드의 신용 손실폭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등 시장 내 불안감이 가득한 모습이어서 프로그램 매수세의 힘이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9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8포인트(-0.25%) 내린 1623.7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0억원, 115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190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4000계약 가까이를 사들이며 베이시스 개선에 주력,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30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오른 77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1.43%), 현대모비스(1.57%), LG디스플레이(1.44%)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인 반면 포스코(-0.88%), 신한지주(-1.51%), LG화학(-1.98%) 등은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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