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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4Q 어닝 서프라이즈는 무난..'적극매수'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IBK투자증권은 9일 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무난하겠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6900억원, 영업이익 70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도체 가격이 비수기인 12월까지도 안정세를 보인 것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디렘 수급을 감안했을 때 12월의 가격 안정세는 내년 1월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수기인 12월과 1월에 이처럼 디렘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공급 증가에는 한계가 있고 수요는 기대 이상으로 강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라며 "윈도우 7 효과로 PC 판매 증가 효과가 본격 가시화되고 있고 대용량 스마트폰이 연말과 연초에 대거 출시되며 디렘과 낸드플래스 수요 모두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수기의 반도체 가격 강세는 이번 4분기 실적 기대감 뿐 아니라 내년 호황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줘 하이닉스 주가에 추가적인 강세 요인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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