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7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달러 약세와 유가 하락, 금속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다만 미국 뉴욕증시가 의료·보험 주의 활약으로 상승반전하면서 하락폭은 좁혀졌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5310.66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17% 떨어진 3840.05를, 독일 DAX30지수는 0.57% 하락한 5784.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증시에서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시스, 프레스닐로 PLC 등 원자재 관련 주는 금속가격 하락세에 1.8% 이상씩 내렸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로이즈 뱅킹 그룹 등의 은행들은 영국 정부가 보너스에 세금을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퍼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독일 증시는 10월 공장주문이 8개월 만에 예상 밖의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독일 가전가구업체 지멘스는 모건스탠리가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특히 낙폭이 컸고, 다임러는 긍정적인 4분기 전망을 내놓으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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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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