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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미스터리 스릴러 '페럴렐 라이프'(가제)가 '평행이론'으로 제목을 확정 짓고 내년 2월 18일 개봉한다.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대를 살고 있는 두 사람이 같은 패턴의 동일한 삶을 산다'는 평행이론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권호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진희, 이종혁, 하정우, 윤세아 등이 출연한다.
'평행이론'은 일가족 모두가 살해당한 30년 전 한 인물과 동일한 삶을 살고 있음을 알게 된 주인공이 평행이론의 숨겨진 음모를 밝히는 영화로 100년의 세월을 두고 같은 삶을 살았던 링컨과 케네디의 실제 사례에서 모티브를 얻어 출발한 작품이다.
극중 평행이론의 숨겨진 음모를 밝히고 딸과 자신의 죽음을 막아야 하는 최연소 부장판사 김석현 역에는 지진희가 출연하고, 살해당한 석현의 아내에 대한 사랑을 숨긴 채 지내온 석현의 친구 이강성 검사 역은 이종혁이 맡았다.
또 30년 전 사건의 범인과 동일한 행적을 보이며 김석현의 평행이론을 따르고 있는 용의자 역은 하정우가 맡아 기존의 이미지를 전복시키는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윤세아를 비롯 오현경, 박근형, 정한용 등 중견 배우들이 합세해 극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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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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