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미국 전 지역에서 경기가 완만한 개선 혹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2일(현지시각) 12개 지역의 경제동향을 분석한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소비자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 경기가 완만한 개선 혹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8개 지역의 경우 "몇몇 활동분야가 빠르게 반등하거나(pickup)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된다"고 평가했으며, 나머지 4개 지역은 "일부 여건이 약간 변화하거나 혼조된 양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4개 지역은 애틀란타와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리치몬드다.
연준은 또 고용 분야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약한(weak)'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실업률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준금리를 상당기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은행 관할지역의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FOMC를 2주 앞둔 시점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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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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