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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오버추어 효과..목표가↑<메리츠證>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메리츠증권은 1일 다음에 대해 오버추어 효과가 기대이상이고 내년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4·4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678억원, 1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0.5%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인건비, 마케팅비, 광고대행수수료 등 영업비용 증가로 12.1%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핵심 투자포인트는 4분기 실적전망이 아니라 ▲11월1일부터 CPC 검색광고 파트너 오버추어로 변경함에 따른 CPC 제휴상품 매출증가 효과가 기대수준대로 나타나고 있는가 여부 및 ▲ 4분기에 접어들어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에서 광고 성수기 및 경기회복 효과가 가속화되고 있는가 여부"라고 밝혔다.

또 성 애널리스트는 "11월 1개월간 오버추어 효과 기대수준(CPC 검색광고 제휴상품만 2010년 매출 09년 대비 40% 증가 효과)대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4분기 검색광고 매출 전 분기 대비를 7% 정도의 견조한 수준으로 추정하는 것은 오버추어로의 파트너 변경과정에 따른 10월 구글 영업 침체, 광고주 이관 등의 과도기적 영향 등이 오버추어 효과를 일부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버추어 효과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성장성 회복, 경기회복에 따른 디스플레이광고 매출 성장성 회복 감안 시, 내년 실적 전망치의 기준인 매출 3000억원 이상, 영업이익률 20% 이상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 판단했다. 그는 "매출 3000억원 이상 가능 시 영업이익률 20% 이상은 자연스럽게 가능해지므로 매출 3000억원 이상 달성 여부가 핵심 중 핵심"이라면서 "오버추어 효과로 CPC 제휴상품 2010년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0% 가능 시 내년 매출 3000억원 이상 가능한데, 11월 1개월간의 오버추어 효과는 이를 충분히 가능하게 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영업비용 전망치 하향을 통해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대비 12.4% 상향한다"며 "3분기 실적발표 이후 단기적으로는 오버추어 재료의 노출로 인한 숨고르기 타이밍이었으나, 결국 11월 이후 오버추어 효과 검증되면 주가는 재차 상승할 것이라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으며 실제 주가흐름도 수순대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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