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삼양옵틱스가 미국 바이오 투자 본격화에 앞서 해외석학들을 추가로 영입, 기술자문단 인선을 최종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합류한 자문위원은 ▲다니엘킴 박사▲한순갑 박사▲함성호 박사 등 3명이다. 앞서 삼양옵틱스는 국내외 의료계 전문가로 구성된 바이오 기술위원회를 1차 발족한 바 있다.
다니엘 김(Daniel Kim) 교수는 척추 및 관절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김교수는 스탠포트 대학 신경외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미국 베일러(Baylor) 의과대학 신경외과 척추신경 및 말초신경 재생수술 교실의 Director를 맡고 있다.
한순갑 박사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유기화학 박사과정을 마친 뒤 스탠포드대학에서 연구원을 역임했다. 한박사는 삼양옵틱스가 투자한 큐렉소USA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삼양옵틱스의 미국내 바이오 사업 중 제약합성, 약품 전달 시스템(DDS)등과 관련된 신약 개발에 대한 자문업무를 수행한다.
함성호 박사는 존스홉킨스 대학 병리학과 연구 교수를 역임하고 사우스 플로리다대학 생물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함박사는 분자세포학, 생물학 및 유전자 치료 등의 연구에 전념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NIH)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신약개발, 제약합성 분야와 미국 FDA의 인허가 과정 검증 관련 자문을 수행한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기술위원회를 통해 바이오 기업의 기술성을 정확히 검증할 수 있게 돼 투자 실패에 따른 리스크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상용화 부분에 있어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큐렉소USA를 선두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등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들과 지분투자에 대한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투자 기업에 대한 공개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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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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