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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예비 후보들에 대한 견제 거세져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이해돈 서대문구, 김경규 동작구 부구청장 등 예비 후보군에 대한 견제 커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보이지 않게 뛰고 있는 구청장 후보들에 대한 견제가 구체화되고 있다.


동대문,서대문,동작구 등 내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후보로 나설 인물들이 점차 들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야당측의 견제가 커지고 있다.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한나라당 동대문구청장 후보로 나설 것이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등 야당 구의원들이 견제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방 권한대행이 구청장실을 쓰는 것에 대해 "왜 구청장 권한대행이 구청장실을 쓰느냐" "구청장 비서까지 활용하느냐"는 식의 트집 잡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방 권한대행측은 이들의 이같은 견제에도 불구 본연의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


서대문구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 현동훈 현 구청장이 3선에 도전할 뜻이 없음을 밝힘에 따라 이해돈 부구청장이 관심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견제 또한 커지고 있다.


이 부구청장은 지역내 행사 등을 참여 폭을 넓히면서 지역내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는 등 견제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는 지난 27일 해명자료를 냈다.


한 언론은 지난 9일 마을버스사장 간담회에 참석 이 부구청장이 “도와달라”는 발언을 했다며 관권을 이용, 사전선거 운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서대문구는 이에 대해 “이날 마을버스 대표들과의 간담회는 구 교통행정과 주관으로 사업자들의 고충을 듣고 교통행정의 발전과 업무를 원활히 수행 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면서 “이 자리에 부구청장이 마을버스 대표들의 요청으로 잠시 참석해서 구 교통 업무에 노고가 많은 참석자들에게 격려의 인사말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마을버스 대표자들이 부구청장에게 마을버스 행정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한 것을 반대로 부구청장이 도와달라고 말한 것처럼 기사화 한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해돈 부구청장은 29일 기자에게 일상적인 행정 업무를 한 것인데도 사전 선거운동으로 몰아가는 듯해 난처하다는 뉘앙스를 내비췄다.


이와 함께 내년 김우중 동작구청장이 3선 임기를 마친 가운데 김경규 부구청장도 관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동작구 부구청장을 내리 8년 역임하고 있는 김 부구청장은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구청장 출마의 뜻을 밝히지 않고 있어 큰 견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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