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우증권은 27일 두산중공업이 글로벌 플랜트 수주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8만원 유지.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되면서 내년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장기금융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며 "앞으로 발전부문 수주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국 정부 예산이 확대되고 기 투자된 산업설비 및 건물 등의 전력 수요가 부각될 것"이라며 발전플랜트 신규 수요의 빠른 회복세를 점쳤다. 전기차 수요 확대 기대감에 따른 발전설비 잠재 수요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실적 성장도 긍정적으로 예상됐다. 그는 "두산중공업의 수주 잔고 기간은 2년 이상"이라며 "아울러 발전 설비 부문 및 담수화 설비 부문에서의 높은 경쟁력 등이 성장세에 탄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자회사들의 영업실적 개선세도 호재로 평가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호전 기대감과 두산엔진의 증자를 통한 불확실성 회복 국면 등이 자회사 리스크를 크게 줄여 줄 것으로 판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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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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