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6일 오후 공식일정 없이 리허설 진행 등 대통령과의 대화 준비에 몰두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청와대는 27일로 예정된 '대통령과의 대화'와 관련, "세종시와 4대강 문제가 전체 시간의 50%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2가지 주제가 충분히 다뤄진 뒤에는 민생문제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민생문제는 특히 전문패널이 아닌 일반 국민이 직접 패널로 참석, 이 대통령에게 질문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민생문제를 다룬 후 남북문제를 포함한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질의 응답도 오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대통령은 '대통령과의 대화'를 전후로 모두와 마무리 발언을 각각 2분, 3분 동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과의 대화' 사회자는 MBC 권재홍 앵커가 맡고 KBS 김경란 아나운서와 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공동으로 보조 MC를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26일 오후 일정을 모두 비워놓고 '대통령과의 대화'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예상 질문과 답변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한편 이날 중으로 리허설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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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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