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하이닉스가 다음달 매각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반도체 업황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연일 제기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 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0.79% 오른 1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전일 공개 경쟁입찰 방식을 통한 하이닉스 재매각 안건이 주주협의회 9개 기관 100% 동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협의회측은 "인수 희망기업에 경영권을 보장하되 인수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업황의 최대수혜주로 손색이 없지만 M&A 이슈로 인한 리스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반도체 업황의 최대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M&A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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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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