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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리콜 제품 400만대 가속페달 교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미국에 판매된 자동차 가운데 400만대에 대한 가속페달 교체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리콜 판정을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요타는 미국에서 급발진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9월 조사를 실시했다. 급발진 사고는 운전석 바닥 메트에 가속페달이 걸려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요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 차량들에 크기를 줄인 가속페달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요타는 일부 차량에 브레이크 조절 시스템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로써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에 이상이 생겼을 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이번 리콜에는 미국 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량인 캠리를 비롯해 렉서스와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트럭 툰드라 등이 포함된다.


지난 2년 동안 미국에서 1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리콜한 도요타는 이번 대규모 리콜로 명성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침체로 줄어든 판매량를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올 첫 10달 동안 도요타의 미국 판매량은 26% 줄어들었다.


한편 전일 도요타는 차량 부식문제로 11만대 툰드라 픽업트럭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브레이크 장치를 훼손시키고 스페어타이어가 떨어져 나가는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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