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 지난 주말 '광교 래미안'(왼쪽)과 '광교 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 4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size="509,191,0";$no="200911251552029772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지난 주말 '광교 래미안'과 '광교 베르디움'의 모델하우스가 마련된 분당 주택전시관에는 추운 날씨에도 4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광교 신도시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광교신도시는 40%가 넘는 녹지율과 잘 계획된 생활 기반시설, 서울과 가까운 입지 등으로 지난 7월 '한양 수자인' 분양때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6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광교 래미안'과 '광교 베르디움'은 오는 26일과 27일 각각 1순위 청약접수에 돌입한다. 2개 단지의 경우 입지 차이가 큰데다 각자 특화된 설계를 내세우고 있어 청약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인기 높은 브랜드인 삼성물산의 '광교 래미안'이 방문객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정타운, 비즈니스파크, 법조타운을 배후에 둔 광교신도시의 중심지에 자리해 편의성이 최대화됐기 때문이다.
광교신도시 A9블록에 들어서는 삼성물산의 '광교 래미안'은 97~177㎡(이하 전용면적) 총 629가구가 분양된다. '광교 래미안' 단지 앞에는 의상천, 뒤로는 근린공원이 있어 좋은 조망권이 장점이다.
또 컨벤션센터와 행정타운 예정지가 가깝고 지하철역이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세워질 예정이다. 상업시설 이용은 물론 출ㆍ퇴근도 도보로 가능할 정도다. 광교상현IC가 가까워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다만 용적률이 199.85%로 A2블록 '광교 베르디움'의 2배 가량 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호반건설의 '광교 베르디움'은 브랜드 파워에서는 밀리지만 저렴한 분양가와 특징적인 입지 여건을 내세워 삼성건설과 한판 승부를 다짐했다.
'광교 베르디움'은 A2블록에 모두 555가구가 분양되는데 84~122㎡ 아파트 537가구와 테라스하우스 124㎡ 1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광교 베르디움'은 브랜드 인지도에서 래미안에 비교할 수 없지만 특징적인 입지 여건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용적률이 100%로 '광교 래미안'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덕분에 아파트 동 사이의 거리가 멀고 주거환경이 좋다.
바로 뒤에 광교산이 아파트 단지를 끌어 안는 모습으로 자리하고 앞쪽에는 인공 하천인 성죽천이 만들어질 예정이라 적은 용적률이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분당선인 경기대 입구역 예정지에는 도보로 10분 거리고 영동 고속도로를 탈 수 있는 동수원IC와 가깝다. 하지만 광교 신도시의 중심 지역과는 거리가 먼 점은 아쉽다.
분양가를 비교해 보면 '래미안' 119㎡의 3.3㎡당 분양가는 1417만원, '베르디움' 117㎡은 3.3㎡당 1408만원으로 별 차이는 없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같다.
1순위 청약접수는 래미안이 오는 26일부터, 베르디움은 다음 날인 27일부터다. 당첨자 발표는 각각 12월 4일과 7일로 동시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중복 당첨되면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래미안'을 계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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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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