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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내일부터 공식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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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서 개소식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G20 서울 서밋(Seoul Summit) ' 개최 관련 지원을 위해 구성된 대통령 직속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가 23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나선다.


2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회의 의제개발과 조정 등의 업무를 맡을 '기획조정단'과 행사 및 홍보 업무를 수행하는 '행사기획단' 및 '홍보기획단' 등 3개 실무그룹으로 구성되는 G20정상회의 준비위는 앞으로 각 기획단별로 국내외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꾸려 G20 논의 관련 연구수행과 의제개발, 이슈페이퍼 작성, 행사준비, 그리고 홍보정책 수립 및 집행 등의 업무에 나설 계획.

또 준비위는 G20정상회의와 관련한 장관급 회의, 최고경영자(CEO) 포럼 등 10여회 이상의 국제회의도 추진하게 된다.


G20정상회의 준비위의 사공 위원장은 "위원회가 앞으로 우리 외교사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사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사공 위원장은 준비위가 들어선 금융연수원이 앞서 현(現)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차려졌던 곳임을 들어 "인수위가 출범했던 이곳에서 G20정상회의 준비위가 현 정부 중반기 이후 '글로벌 코리아'를 구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이날 개소식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진동수 금융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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