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월드챔피언십 2타 차 공동 2위, 웨스트우드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상금랭킹 1,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의 상금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매킬로이는 20일 밤(한국시간) 아랍메리리트연합 두바이 쥬메이라 골프에스테이트 어스코스(파72ㆍ7675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의 올 시즌 최종전 두바이월드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137타)로 올라섰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웨스트우드 역시 3언더파를 치며 리더보드 상단(9언더파 135타)으로 달아나 오히려 더욱 숨가쁜 추격전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매킬로이와 웨스트우드의 상금 차는 현재 12만유로. 이 대회 우승상금 83만유로면 순식간에 역전이 가능하다. 이 대회는 특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페덱스컵을 표방한 유럽의 '플레이오프'로 막대한 보너스까지 걸려 있다.
매킬로이는 이날 7번홀(파5) 이글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후반 14~ 15번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는 등 '뒷심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웨스트우드는 반면 일관성있는 샷을 앞세워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매킬로이와 함께 '스파이더맨'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이 공동 2위그룹에서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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