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신영자산운용주식운용1팀장
$pos="L";$title="데스크/[펀드전도사]김대환 신영자산운용 주식운용1팀장";$txt="";$size="310,413,0";$no="200911190839234221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사실 4~5년전에 비해 저평가된 국내 기업을 찾는다는 것이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제 가치를 찾았기 때문이죠. 이제 그 눈을 중국 시장 등 이머징 마켓으로 확대시켜나갈 예정입니다."
한국밸류운용과 함께 가치투자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신영자산운용의 주식운용본부에 최근 특명이 떨어졌다. 바로 펀드매니저 모두가 중국어를 완전 정복해야한다는 것이다. 펀드매니저들에게 이런 주문이 떨어진 것은 다름 아닌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김대환 신영자산운용 주식운용1팀장은 20일 "수년 전 가치투자를 투자철학으로 삼아 마라톤펀드와 고배당펀드를 출시 투자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국내에서 저평가된 기업을 찾는 데 한계에 부딪힌 것이 사실"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마켓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해 국적과 관계없이 싸고도 좋은 기업들을 찾아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중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펀드매니저들이 중국 기업을 직접 찾아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신영자산운용은 중국 현지 인력을 1명을 운용본부에 채용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사실 '가치투자'는 모든 운용사들에게 적용되는 원칙이기도 하다. 김 팀장은 "가치투자라는 것은 결국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라며 "이것은 어느 운용사나 지키고 있는 투자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신영자산운용이 가치투자 운용사라는 간판을 확실히 달게된 것은 안정적인 운용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김 팀장은 강조했다. 그는 "사실 시장 자체는 다이나믹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시장에 초점을 맞춘 성장형 투자가 다소 편안한 투자가 될 수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시장이 아닌 기업의 현재와 미래 가치만을 철저히 따져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가치투자는 그만큼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투자철학을 고수한 덕에 신영자산운용은 장기수익률면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자랑한다. 대표상품인 마라톤펀드의 경우 16일 현재 3년 수익률에서는 36.99%, 5년수익률에서 179%를 달성, 모두 상위 5% 안에 들었고 신영밸류고배당펀드도 3년수익률과 5년 수익률에서 각각 44.26%, 137.28%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 팀장은 "NHN, 엔씨소프트와 같이 과거에는 잘 눈에 띄지 않았지만 시장 경쟁을 이긴 후 시장을 독식하는 기업들이 바로 가치투자를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찾기는 힘들어졌지만 그런 기업들이 지금도 있고, 투자자들을 위해 그런 기업들을 찾아내는 데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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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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