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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칭기즈칸 전략은 아직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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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성공기업 이렇게했다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성공사례가 무궁무진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대기업의 경우 이미 알아서(?) 잘 하고 있어 정부나 공기업에서 별다른 지원을 할 필요도 없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이미 현지에서 굳건한 위치를 차지하는 상황도 꽤 되는 것으로 전한다.
박승록 한국경제연구원 실장은 “대기업의 경우 현지시장 진출이 잘 돼 있고 생산시설도 국내외로 다변화한 상황”이라며 “연구기능은 물론 능력까지 갖췄다고 판단됨에 따라 정부가 나설 일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 하북성에 위치한 오리온식품 유한공사는 초코파이와 카스타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명 '정'으로 통하는 오리온 초코파이는 중국에서 짝퉁제품이 나올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현지시장 개척사례는 전세계로 확장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프랑스에서 ‘롤리타 렘피카’로 성공한 태평양, 텐트사업의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한 지누스 등 다양하다.


현대차의 경우 미국 앨라배마에 외국자동차업체 단일공장으로는 가장 규모인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립했다. 지난 80년대말 캐나다브르몽에 4억달러를 들여 공장을 지어놓고도 판매부진으로 몇 년 못가 문을 닫았던 아픔이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인도는 물론 체코, 슬로바키아 공장 등을 가동하며 현지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중이다.
인도시장의 경우 현지 적응형이라 할 수 있는 소형차 i10 등을 출시해 ‘올해의 차’에 꼽히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법인은 불황이 한창이던 지난해에도 딜러망을 230여개로 확대하고 정비망도 550여개로 확충하는 등 공세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이미 품질의 상징이 됐다”고 전했다.

2007년 무렵부터는 국내 성공 프랜차이즈 업체들마저 중국,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을 대거 공략하고 나섰다. 까다로운 현지 입맛을 공략하고 있는 것. 멕시카나의 미국 런칭 브랜드 ‘컨트리 뽀요’는 대표적 사례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외식업종들은 현지의 전통과 트렌드에 맞는 분위기,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비주얼한 현지화 전략과 현지인의 입맛을 맞춘 현지화 메뉴 전략으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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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전쟁이 불거지는 요즘 한국석유공사는 해외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미국 멕시코만에 위치한 테일러사(美)의 생산자산인 앙코르(Ankor) 해상광구를 인수한데 이어 올해 페루 페트로테크사와 캐나다 하베스트사를 인수했다. 특히 국내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 할 수 있는 베트남 15-1 광구의 펀드는 국내증시에 상장되어 주식시장에서 인기를 끈 바 있다.


황재원 코트라 해외투자총괄팀 차장은 “해외진출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시장과 문화 등 각종 정보를 습득하고 학습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해외정보에 도움을 받을 곳이 의외로 많은 만큼 이런 곳을 활용해 볼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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