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도시 등 6가지 경쟁력 강조
$pos="R";$title="[동정]오세훈 서울시장, 중랑나들이숲 착공식 참석";$txt="오세훈 서울시장 ";$size="210,275,0";$no="200907270726071478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고 서울을 알릴 수 있는 6가지 경쟁력 강화 화두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19일 오전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브랜드가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조찬 강연에 나서 "서울을 금융도시로 만들려는 취지로 해외 도시들을 순방했다"며 "죽기로 노력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그들을 보며 브랜드의 측면에서 서울을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과 LG가 한국브랜드임을 알고 있는 사람은 10% 정도"라며 "서울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국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물건을 파는 기업인들에게도 효용이 있는 정책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이 꼽은 6가지 브랜드경쟁력 강화 화두는 ▲문화도시 ▲디자인도시 ▲물의도시 ▲녹색도시 ▲역사도시 서울 ▲마케팅이다. 그는 "문화소비자가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 관점에서 사고싶은 품격이 있는 물건을 만들어야 구매력이 발동된다"고 강조했다. 또 "디자인과 패션, 관광, 디지털컨텐츠, 컨벤션, 연구개발, 금융비즈니스 등 6가지를 문화경제학(컬처노믹스)의 중요한 요소로 선정해 시정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의 도시와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의도와 용산까지 배가 들어오는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비견될 한강예술섬 조성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세운상가를 허물고 녹지축을 만드는 작업은 이미 1단계가 완료됐으며 내년까지 서울시 공기가 제주도나 백령도 수준으로 깨끗해지도록 하는 꿈만같은 사업도 완료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역사도시와 이를 총괄하는 마케팅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동상 밑으로 들어가서 세종대왕 관련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게 하고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한국의 스토리를 외국관광객 등에 제공할 것"이라며 "이상 잘 가꾸어진 서울을 홍보하는 전략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한강변 스포츠 마케팅은 물론 다양한 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업인의 질문에 오 시장은 "서울에는 공장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컨텐츠, 문화, 패션 발전에 주력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수도권 역차별이 없도록 애쓰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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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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