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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19일 영국 런던박물관(관장 잭 로먼)과 상호 문화교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은 내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될 '불타는 런던: 1666년 런던 대화재(London's Burning: The Great Fire of London 1666)' 국제교류전시에 대한 사전협의를 위해 런던박물관을 초청해 이뤄졌다.
양 박물관은 앞으로 ▲간행물의 정기적 교환 ▲박물관 정보의 교류(기술정보, 관리경영, 전시, 시설, 전자정보화) ▲박물관 직원들의 방문과 연수 및 견학 ▲박물관 상호 교류 전시 등을 추진하게 된다.
런던박물관은 1976년 런던의 역사, 고고학 및 현대 문화를 영국은 물론 해외와 교류하고, 런던내 모든 지역사회 시민들을 위해 문화와 교육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역사박물관 중 하나로 200만점이 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 런던박물관은 420억원 규모로 갤러리 재건축 공사를 진행중이다. 내년 봄 개관하는 이 갤러리는 1666년 런던 대화재 이후부터 현재의 런던이 있기까지 그 발달과정과 런던인들의 모습을 재현할 전망이다.
한편, '불타는 런던'전은 런던에서 1666년에 발생한 대화재를 다룬 특별기획전으로 런던의 도심 재생과 복원에 대한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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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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